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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 한강은 누구인가

1993년 시로 등단

1994년 신춘문예 당선으로 소설가 활동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10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강은 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시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이듬해인 1994년에는 단편 ‘붉은 닻’으로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소설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한강은 ‘아제 아제 바라아제’ 등을 집필한 이상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한승원의 딸이다. 한강 역시 2005년 ‘몽고반점’으로 제29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해 부녀가 모두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는 최초의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2010년에는 ‘바람이 분다, 가라’로 제13회 동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세 번째 장편인 ‘채식주의자’로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와 함께 영국의 맨부커 국제상을 받았다. 한국인이 맨부커상을 받은 건 한강이 처음이다. 채식주의자는 2004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연재된 소설로 2007년 연작을 모아 단행본으로 출간됐고 영화로 제작돼 2010년 2월 개봉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소년이 온다’로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 2018년 ‘채식주의자’로 스페인 산클레멘테 문학상을 수상했다. 2023년에는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강은 한 인터뷰에서 ‘노벨문학상 작가를 국가가 정책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그런 상은 책이 완성되고 난 다음에 아주 먼 결과”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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