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해양전략연구소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주평화연구원과 함께 ‘해양안보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을 위한 해양 경제 안보 정책 방향, 국제 안보 환경 변화와 한국의 해양전략 추진 방향, 해양 방위를 위한 해양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발표자인 강선주 국립외교원 연구부장은 “경제 안보와 해양 안보의 시너지 관계를 고려할 때 경제 안보 증진에 해양 안보가 필수”라고 밝혔다. 또 다른 발표자 김응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영토방위연구부장은 “해양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으로 수중 전장 환경 연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해양 국가로서 우리의 생존과 번영은 바다를 어떻게 활용하고 지켜나가느냐에 달려 있다”며 “해양 안보 정책과 추진전략을 발전시키기 위한 담론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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