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작가 한강이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그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점에는 벌써 작품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작가와 작품에 대한 검색도 급증하고 있다.
11일 콘텐츠 평가 플랫폼 왓챠피디아에 따르면, 이날 한강의 검색량은 전일대비 225배 급증했다. 한강의 주요 작품들은 왓챠피디아 내 도서 카테고리에서 수만여개가 넘는 평가 기록과 별점을 기록했다.
평점 1위는 한강의 대표적 ‘소년이 온다’가 차지했다. 평점 4.6점을 차지한 이 소설은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인간의 잔혹함과 선함을 동시에 조명한다. 한강의 최근작 ‘작별하지 않는다’와 ‘노랑무늬영원’은 각각 2,3위에 올랐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해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한강의초기 작품인 ‘노랑무늬영원’은 작가의 문학적 성장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으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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