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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백송홀딩스, 우승자 점치기 힘든 대혼전 속 FR

장유빈 3R 2타 잃어…황중곤 등 4명과 6언더 선두

장유빈. 사진 제공=KPGA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 오픈(총상금 10억 원)이 대혼전 속에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12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CC 파인·레이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장유빈, 2022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 황중곤 등 5명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장유빈은 2타를 잃고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를 적어냈다. 장유빈은 사흘 연속 공동 선두를 지켰지만 극심한 샷 난조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갈 기회를 놓쳤다.



장유빈은 9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뒤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2타 차 단독 선두까지 올랐지만 이후 3개 홀 연속 보기를 적어내는 등 크게 흔들렸다.

선두권 선수들이 부진한 사이 황중곤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내 2년 만의 정상 탈환이자 K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장유빈과 황중곤 이외에도 이규민, 박성준, 장희민이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와 3타 이내에도 22명의 선수가 밀집했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6위 그룹(5언더파 208타)에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조우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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