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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오산시장, 수원시장 만나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지분 양도 요청

오산도시공사 출범 따라 공공기관 최대치 50.1%까지 가능해져

수원·평택 도시공사 소유 지분 확보 총력…시장금리 + 기회비용 감안 매입 용의

이권재 오산시장(왼쪽)이 지난 11일 수원시청을 찾아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수원시가 보유하고 있는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지분 유상 양도를 부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수원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사업 성공에 사활을 걸고 있는 오산시가 해당 프로젝트 사업 최대 지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1일 수원시청을 찾아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수원시가 보유하고 있는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지분 5.3%를 오산시로 유상 양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일정에는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조미선 의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권재 시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오산시 지역정서가 오산도시공사가 출범한 만큼 오산 지역개발사업은 오산시가 주도적으로 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공사 출범 이후 첫 사업인 운암뜰 AI시티 프로젝트 사업을 오산도시공사가 주도할 수 있도록 수원시 차원에서 지분 유상 양도를 통해 배려해주시길 바란다”며 “지분 양도시 추정 시장금리를 감안한 기회비용까지 포함토록 하겠다”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이재준 시장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에 지분 참여하고 있는 우리 수원과 평택, 농어촌 공사 등 모두가 함께 연석회의를 열고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강구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오산시는 전했다.



오산시에 따르면 운암뜰 도시개발 프로젝트 초기였던 민선 6~7기 당시에는 도시공사 부재로 인해 공공기관 기준에 묶여 지분율을 19.8%밖에 보유하지 못한 상태였다.

지역개발사업을 주체적으로 추진해야한다는 여론에 힘입어 지난 7월 열린 제285회 오산시의회 정례회에서 도시공사 설립안이 통과됐고, 지난 10월 도시공사 전환등기가 완료되면서 민간 최대지분인 49.9%를 제외한 50.1%까지 지분 확보의 길이 열렸다.

이에 오산시는 첫 단계로 시가 보유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사업 지분 19.8%(9억9000만 원)을 오산도시공사로 이관하기 위해 99억 원의 자본금을 도시공사에 출자했다. 지방공기업법(시행령 제47조의2)에 따르면 공사가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투자금액의 100분10에 부합하는 자본금이 있어야 한다는 이유때문이다.

오산시는 다음 단계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공공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수원도시공사(5.3%), 평택도시공사(5.3%), 한국농어촌공사(19.7%) 등을 대상으로 지분 양도를 읍소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앞으로 평택도시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해당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지분이 최대로 확보되는 만큼 도시개발 이익이 극대화 될 뿐만 아니라 공공이익 또한 증대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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