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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곰’ 이승택 공동 13위…우승은 완나시짠

아시안 투어 SJM 마카오 오픈 FR

10언더…올 시즌 투어 최고 성적 타이

와이어투와이어 완나시짠, 통산 2승째

김홍택은 왕정훈과 3언더 공동 37위

이승택. 사진 제공=아시안 투어




‘불곰’ 이승택(29)이 아시안 투어 SJM 마카오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올 시즌 투어 최고 성적 타이인 공동 13위에 올랐다. 우승 트로피는 태국의 라타논 완나시짠에게 돌아갔다.

이승택은 13일(한국 시간) 마카오특별행정구의 마카오 골프앤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이승택은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인 8월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 공동 13위와 타이다.

2015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택은 2018년 아시안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수석 합격한 뒤 아시안 투어와 국내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올해 9월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K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지만 2주 뒤 열린 골프존-도레이 오픈을 마치고 맹장 수술을 받았다. 나흘간 입원한 뒤 2주 만에 필드로 복귀한 지난주 KPGA 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공동 22위에 올랐다.

첫날 공동 19위로 출발한 이승택은 둘째 날 5타를 줄이며 공동 9위로 뛰어올랐다. 핀 위치가 까다로웠던 ‘무빙 데이’ 셋째 날에는 3타를 줄이고 선두와 6타 차 공동 5위로 마쳤다. 대회 최종일 지난해 디 오픈 챔피언 브라이언 하먼, 아시안 투어 통산 6승의 존 캐틀린(이상 미국)과 한 조로 출발한 그는 3번 홀(파4)까지 2타를 줄였지만 4번, 10번 홀 보기와 11번 홀 더블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오버파 스코어로 경기를 마칠 뻔했던 그는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이븐파를 적었다.



경기 후 이승택은 “오늘 원하는 대로 샷이 되질 않아서 선두 추격에 실패했지만 톱랭커 선수들과 플레이하면서 많이 배웠고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컨디션 관리 잘해서 한국에서 팬들에게 다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언더파로 트로피를 품은 완나시짠은 2017년 타일랜드 오픈 이후 7년 만에 아시안 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대회 첫날 9타를 줄이며 선두에 나선 그는 1~4라운드 내내 선두로 우승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는 김주형에 2타 앞선 선두로 출발했으나 연장전 끝에 준우승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이번에는 우승을 낚아챘다. 우승 상금은 18만 달러(약 2억 5000만 원)다.

디펜딩 챔피언 이민우(호주)는 공동 9위(11언더파), 김홍택은 지난주 머큐리스 타이완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왕정훈과 함께 공동 37위(3언더파)로 마무리했다.

SJM 마카오 오픈 우승자 라타논 완나시짠. 사진 제공=아시안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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