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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미국판 기생충' '아노라' 세상 놀라게 한 연인의 데이트 현장 스틸 공개

뉴욕 스트리퍼 ‘아노라’와 재벌2세 ‘이반’

로맨틱 무드 물씬 보도 스틸 7종 관심↑

영화 '아노라'. 사진 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제7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전 세계가 주목한 젊은 거장 션 베이커 감독의 신작 ‘아노라’가 주인공 ‘아노라’와 ‘이반’의 설렘 가득한 무드가 물씬 풍기는 보도스틸 7종을 14일 공개했다.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철부지 러시아 재벌2세 ‘이반’(마크 아이델슈테인)과 새로운 삶을 꿈꾸는 뉴욕의 스트리퍼 ‘아노라’(미키 매디슨)가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속삭이는 모든 순간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아노라'. 사진 제공=유니버설 픽쳐스




먼저 화려한 조명 사이에서 환한 미소로 춤을 추고 있는 ‘아노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뉴욕의 스트리퍼로 생계를 유지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던 그는 어느 날 불쑥 나타난 ‘이반’과 장난스러운 거래로 만남을 시작하고 이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꿈같은 순간을 만끽하게 한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들어 전에 없던 화려한 데이트와 황홀한 순간들을 함께 경험하고 충동적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이반’과의 관계를 통해 지금껏 상상하지 못한 일들을 만끽한 ‘아노라’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꿈꾸게 되지만, 결혼식을 계기로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시작되며 혼란이 찾아온다. 낭만적이기만 한 두 사람의 데이트와 결혼식 현장에선 예상되지 않는 바, 과연 ‘아노라’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아노라'. 사진 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아노라'. 사진 제공=유니버설 픽쳐스


‘미국판 기생충’으로도 불리는 영화 ‘아노라’는 허황된 사랑을 믿고 신분 상승을 꿈꾸며 러시아 재벌2세와 결혼한 ‘아노라’가 남편 ‘이반’의 가족의 명령에 따라 둘을 이혼시키려는 하수인 3인방에 맞서 결혼을 지켜내기 위해 발악하는 이야기. ‘플로리다 프로젝트’로 국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겼던 젊은 거장 션 베이커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황홀한 비주얼과 상반되는 날카롭고 거침없는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유수 영화제가 주목하는 신인 배우 미키 매디슨이 ‘아노라’ 역을 맡아 놀라운 열연을 예고한다. ‘아노라’는 칸영화제 공개 당시 10분간의 기립 박수와 함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 이후에도 각종 영화제에 초청되며 글로벌 호평을 이어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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