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2차전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메츠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NLCS 2차전에서 3루수 마크 비엔토스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7대3으로 꺾었다.
메츠는 1회부터 선두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르의 솔로 홈런으로 다저스 마운드를 맹폭했다. 다저스는 33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여기서 마감했다.
메츠는 2회 초 1사 1·2루에서 터진 타이론 테일러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하고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비엔토스의 만루 홈런으로 6대0으로 격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5회 말 맥스 먼시의 솔로포로 반격에 나섰다. 이후 다저스는 한국계 타자 토미 현수 에드먼의 2타점 적시타로 3대6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메츠는 역전까지 허용하지 않았다. 9회 초 스타를링 마르테의 중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에 그쳤다.
두 팀의 3∼5차전은 17일부터 사흘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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