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청정지역서 재배…파주개성인삼축제 19~20일 임진각광장서 개최

6년근 파주개성인삼 10톤 시중가 대비 15% 할인 판매

'즐겁게, 맛있게, 함께' 3가지 주제 프로그램 구성

파주개성인삼축제 포스터. 사진 제공=파주시

민간인통제구역에서 재배된 인삼을 판매하는 '제19회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오는 19~20일 파주시 임진각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파주개성인삼의 인지도를 높이고 효능을 알리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파주시 대표 농산물 축제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 주제는 ‘파주개성인삼 먹고 활기찬 삶’으로 정했다. 공식 개막식은 19일 오후 2시다.

축제 기간 6년근 파주개성인삼 10톤(6억 원 상당)을 시중 가격보다 15% 싸게 판다. 파주개성인삼축제에 출품되는 인삼은 모두 6년근 인삼으로 재배부터 채굴, 선별, 봉인 전 과정을 공무원이 입회해 품질관리가 이뤄진 인삼이다.



시는 이번 축제에 ‘즐겁게(볼거리), 맛있게(먹거리), 함께(놀거리)’ 3가지 주제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즐겁게 코너에서는 장단삼백요리 경연대회, 인삼배 씨름대회, 거리공연 및 폐막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고, 맛있게 코너에서는 파주 농특산물과 가공품, 즉석가공 및 전문음식 등이 판매된다. 함께 코너에서는 인삼경매, 서커스 놀이터,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임시주차장과 평화누리주차장, 캠핑장 주차장 3곳이 무료로 운영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문산역에서 임진각 행사장을 오가는 순환 버스가 수시로 운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