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최근 병원 본관 로비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서 주최하는 ‘생명 나눔 동행 콘서트’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나눔으로 더하는 생명, 이음으로 더하는 내일’을 주제로 생명 나눔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장기기증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부스도 운영됐다.
콘서트에는 박연호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장,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기증자 유가족, 이식 수혜자 등이 참석해 생명 나눔의 고귀한 가치를 참가자들과 나눴다.
토크콘서트 후에는 생명의 소리 합창단 및 현악 4중주 공연이 이어졌다. 장기기증 유가족 및 수혜자들로 구성된 생명의 소리 합창단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꿈에’, ‘다시 일어나요’ 등 가족과 기증자를 향한 마음을 담은 합창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1년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하고 심장, 간, 신장 등 여러 이식 분야 수술에 성공하며 국내 장기이식의 이정표를 세우는데 기여하고 있다. 2002년에는 뇌사판정대상자 관리 전문기관(HOPO)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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