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이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17일 큐라클은 안전성평가연구소와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양측은 큐라클의 반려동물 의약품 CP01-R01 등의 비임상과 임상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기술 산업화와 인허가 지원을 통한 반려동물 의약품의 상용화도 협력할 계획이다.
CP01-R01은 인의약품으로 개발중인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CU06의 반려동물 의약품 확장 프로젝트다. 만성신장질환과 같이 반려묘나 반려견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난치성 신장 질환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큐라클 관계자는 “반려동물에서 만성신장질환 치료 효과가 입증된다면 당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에 대한 강력한 과학적 근거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성과는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가 난치성 질환 치료제로서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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