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후보가 집토끼 결집을 위해 흑인 남성 맞춤형 공약을 꺼냈다고?
미 대선 경합주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지지율이 밀리기 시작했다는 조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경합주에서 트럼프 지지율은 48%, 해리스는 46%로 나타났다.
이에 해리스는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가상자산 규제 정비 등이 포함된 ‘흑인 남성을 위한 기회 어젠다’ 공약을 내놓았다. 트럼프의 영상에 신조어 ‘delulu’를 자막으로 달며 트럼프식의 조롱 섞인 공격에 나서기도 했다.
또 펜실베이니아를 찾아 “트럼프는 자신에 반대하는 국민을 처벌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상승세를 탄 트럼프는 화석에너지원 개발 확대 등 표가 될 수 있는 이슈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에 화석에너지원 관련 일자리가 수십만 개라는 점, 현지 주민들이 해리스 당선 시 천연가스 시추가 금지될 수도 있다며 불안해하고 있는 점을 파고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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