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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족관 '고래상어' 정체 대체 뭐길래…관람객들 "사기 당했다" 분노

뉴욕포스트 中 수족관 논란 보도

'세계 최대 고래상어' 내세웠지만

수족관에는 '로봇 물고기' 전시

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중국의 한 수족관이 관광객을 속이고 실제 상어가 아닌 로봇 상어를 전시해 거센 비난을 받았다.

최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샤오메이샤 씨월드’는 5년 간 재단장을 거친 후 다시 문을 열었다. 이곳의 면적은 6만㎡로, 재개장 후 일주일 동안 10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수족관은 ‘60피트(18m) 이상 길이의 세계 최대 고래상어’를 내세웠으나 방문객들은 “사기를 당했다”며 온라인에서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수족관에 전시된 고래상어는 로봇이기 때문이다. 수족관 유리 속의 이 로봇은 서로 연결된 몸통 부분의 틈새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움직임도 부자연스러워 실제 고래상어가 아니라 로봇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한 방문객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샤오홍수에 “처음에는 기대했지만 수족관에 도착해 로봇을 보고 실망했다”고 적었다.

40달러(약 5만 4000원)의 입장료를 낸 관람객들 중 일부는 수족관에 항의하면서 입장료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수족관 측은 “고래상어 거래를 금지하는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로봇 상어를 들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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