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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몽골 울란바토르철도와 철도업무 협력 나서

18일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철도개량, 운영, 유지보수 사업 공동 추진 등

한문희(왼쪽) 코레일 사장이 헤를렝 히식자르갈(오른쪽) 몽골 울란바토르철도 사장과 18일 서울역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레일




코레일과 몽골 울란바토르철도가 철도개량 등 철도업무 전반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8일 서울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철도(UBTZ)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UBTZ(Ulaanbaatar Railway)는 1949년 설립된 몽골 철도운영사다. 몽골철도 전체 영업거리(2716㎞)의 약 70%에 가까운 1840㎞의 운영을 담당하며 기존 선로의 복선화·전철화 및 역사와 신호 통신 개량사업 등을 전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15년부터 이어온 두 기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발전된 철도현황을 반영하고 미래지향적 사업 발굴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과 UBTZ는 기존의 교류 위주 협력에서 철도개량, 운영·유지보수, 교육훈련 사업 등 한국철도의 몽골진출 확대를 위한 발전적 협력관계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특히 △철도 개량, 운영, 유지보수 사업 추진 △전문가 상호방문 및 세미나 개최 등 지식공유 △해외철도시장 공동 진출 △친환경 철도기술 및 혁신 분야 등에 협력키로 했다.

두 기관은 최근 몽골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도 ODA사업과 함께 몽골철도에서 원하는 철도 인프라 분야의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 할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한국철도의 기술력과 몽골철도의 인프라가 만나 두 국가의 철도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세계철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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