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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열 약학 공로상에 정세영 경희대 약대 명예교수

윤광열 약학상에 이상국 서울대 약대 교수

22일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시상

정세영(왼쪽) 경희대 약학대학 명예교수 겸 단국대 약학대학 석좌교수, 이상국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사진 제공=부채표 가송재단




대한약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6회 윤광열 약학 공로상 수상자로 정세영 경희대 약학대학 명예교수 겸 단국대 약학대학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10년 넘게 헌신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정 교수는 제47대 대한약학회장을 지내며 2017년 세계약사연맹(FIP) 서울총회 유치 성과를 끌어냈다. 또 한국약학교육평가원장 재임 당시 7개 약학대학 교육 평가를 실시해 약학 교육 내실화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국무조정실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 바이오헬스분과 위원장과 해양수산부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제17회 윤광열 약학상에는 이상국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윤광열 약학상’은 국내 약계의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 10년 이상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보유한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30여 년간 천연물로부터 유효 생리 활성 물질을 발굴하고 약리 작용 기전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가 천연물 유래 항암 활성 물질 도출 등의 연구를 수행해 SCI급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380여 편에 달한다. 이를 토대로 다수의 특허를 기업체에 기술이전하는 등 신약개발을 위한 노력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리는 '2024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만찬 행사에서 진행된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윤광열 동화약품(000020) 회장과 부인 김순녀 여사가 출연해 2008년 설립한 재단이다. 의약학 관련 학술 연구 지원 외에도 장학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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