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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 제거하러 왔다니까"…남의 집 '무단침입' 남성의 변명 '황당'

사람 없는 주택 무단 침입

경찰, 주거침입 혐의로 검거

강원 경찰 유튜브 캡쳐




한 남성이 ‘핵폭탄’을 처리하러 왔다며 남의 집을 무단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강원 경찰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저는 핵폭탄 처리반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최근 강원 홍천에서 한 남성이 사람이 없는 주택에 무단으로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남성은 집 안에서 문을 잠근 채 경찰의 퇴거 요청에도 나오지 않았다.

경찰이 주택에 진입해 대화를 시도하자 남성은 “핵폭탄을 제거하러 왔다”고 말했다. 집 주인이 옆에 있는데도 해당 주택을 본인 소유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은 남성이 계속해서 퇴거 명령을 거부하자 주거침입 혐의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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