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가 부산경찰청과 손잡고 개발한 청소년 도박 예방 게임이 주목 받고 있다.
22일 동서대에 따르면 이 대학 게임학과 게임기획포럼과 게임프로그래밍연구회는 부산경찰청의 의뢰를 받아 ‘청소년 도박예방 게임’을 개발했다.
이 게임은 도박의 위험성과 피해를 인지하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용 게임으로, 부산 경찰청 ‘청소년도박예방’ 사이트에서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이 게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도박을 절대 이기지 못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부산경찰청은 게임 개발에 참여한 학생(안미정 외 4명)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안미정 씨는 “학생 개개인의 개발 역량으로 사회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게임을 개발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주우석 게임학과장은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개발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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