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교2지구에 조성되는 '오산세교 한신더휴'가 아파트 100%분양완료에 이어 23일 단지 내 상업시설의 입찰 소식을 알리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 상가는 높은 전용률로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오산세교 한신더휴 단지 내 상업시설은 전용률을 92.3%로 올려 타 상가 대비 높게 확대한 점이 눈길을 끈다.
전용률이란 분양면적에서 화장실, 복도, 계단 등 공공시설면적을 제외한 실사용 면적이 분양 전체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낸다. 따라서 전용률이 높은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실사용 면적이 커져 상업시설 공간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전용률이 높은 상가는 임차인 입장에서 점포를 좀 더 넓게 사용할 수 있고, 임대인 입장에서는 실질 분양가가 낮아지는 효과도 있어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여기에 상가는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먼저 오산세교 한신더휴 844세대의 입주민 고정수요를 확보했으며, 인근에는 4,000여 세대의 주거수요가 자리하고 있는 주거상권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인근에는 2-5 초등학교가 내년 9월 개교하고, 고등학교도 건립 예정으로 학세권 상권을 갖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다양한 배후수요도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 주변으로는 산업단지도 가까워 관련 기업 종사자 수요의 추가 확보도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상가는 바로 앞 버스정류장이 있어 유동 인구 확보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특히 세교지구 21단지 정류장에서는 서울역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로 직행하는 노선이 올 하반기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으로 관련 직장인 수요의 유입도 확대될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여기에 상가는 주변으로 세교3지구 개발과 GTX-C노선 오산역 연장 등의 굵직한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이에 따른 수요 확대도 예상되고 있다"며 "상가는 이처럼 다양한 수요의 유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 실을 1층 전면 배치 형태로 설계해 선보일 예정이어서 접근성과 집객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세교 한신더휴 단지 내 상업시설은 오산 세교2지구 A16블록에 총 844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오산세교 한신더휴'의 주출입구 인근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44.76~45.45㎡, 총 10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5년 3월로 준공이 예정돼 있어 인근 상권 중 가장 빠른 입점과 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산세교 한신더휴 단지 내 상업시설의 입찰은 10월 23일 홍보관에서 진행되며, 홍보관은 오산시 궐동에 위치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