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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가치 관광·경제·문화로 확장…DMZ 에코피스포럼 개최

DMZ 지속가능한 생태·평화 위한 비전 논의

내달 4~6일 개최, 10개국, 70명 전문가 참여

DMZ 에코피스포럼 포스터.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는 다음 달 4~6일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킨텍스에서 ‘DMZ 에코피스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더 큰 평화를 위한 DMZ, 생태·평화·넥서스를 주제로 DMZ의 지속가능한 생태와 평화를 위한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지난해 논의된 생태와 평화의 조화로운 접근을 바탕으로, DMZ의 가치를 관광·경제·문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한 ’넥서스'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행사는 다음 달 4일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개회식과 기조대담을 시작으로 5~6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회식에서 평화유지 확산을 위한 논의를 이끈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가브리엘라 샤프만 스트럽 취리히 대학 교수, 오거스트 프라데토 헬무트슈미트 대학 교수, 한범수 경기대 교수 등 10개국 7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18개 세션에 참여한다.



평화 세션에서는 '더 큰 평화' 실현을 위해 평화와 사람, 지구, 발전을 연결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평화담론을 구체화하며, 한반도 평화협력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생태 세션에서는 공동자원(Commons) 관점에서 DMZ 생태 보전 방안을 국제적으로 논의한다.

또 40여 명의 전문가와 일반인이 참여하는 '비저닝 워크숍'을 통해 DMZ를 생태·평화의 상징적 공간으로 만들 방안을 토론이 열린다.

넥서스 세션은 DMZ를 둘러싼 경기북부·관광·혁신·경제·문화의 측면으로 관점을 확대해 경기 북부의 발전 가능성과 실용적 방안을 모색한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DMZ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한다"라며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기회로써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포럼 개회식 참가 신청은 이달 25일까지, 그 외 일정은 31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DMZ 오픈 페스티벌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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