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세계톰보이는 지난 11일 신진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팅 F(Accelerating F)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2024 데모데이 최우수 브랜드상’에 피노아친퀘(디자이너 이서정)를, 신세계톰보이상에 준태킴(디자이너 김준태)을 각각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년 차를 맞이한 액셀러레이팅 F는 글로벌 패션 시장을 선도할 K-패션 브랜드 육성 및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다. 브랜드 설립 5년 이하의 신진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홍보 ▲쇼케이스 운영비 지원 ▲10주 액셀러레이팅 교육(유통, 투자, 마케팅) ▲세계적 패션 전문가 초청 1:1 멘토링 및 전문가 코칭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화보 촬영 등 국내 우수 신진 디자이너의 역량 강화 및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했다.
이번에 개최한 데모데이는 액셀러레이팅 F 참가기업인 ▲2728 ▲뉴웨이브보이즈 ▲리슈 ▲메종니카 ▲음양컬렉션 ▲잔바흐 ▲준태킴 ▲페르 ▲프레노 ▲피노아친퀘 등 패션 브랜드 8팀, 잡화 브랜드 2팀으로 총 10팀이 참가하여 브랜드 스토리, 성장 성과, 개발 신제품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부터 패션 매거진, 국내외 바이어 및 리테일 관계자, 투자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가해 신진 디자이너의 창작 활동 및 사업화 등을 평가했다.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평가위원 및 참석자들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2024 데모데이 최우수 브랜드상’과 신세계톰보이 내부 전문가들이 선정한 ‘신세계톰보이 특별상’ 두 가지 부문의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 2024 데모데이 최우수 브랜드상은 ‘보그 탤런트’ 창립자이자 LVMH 프라이즈 등 세계적인 패션 경연 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중인 사라 소짜니 마이노의 소짜니 재단과 연계한 이탈리아 밀라노 해외연수 프로그램, 신세계톰보이 특별상은 상금 2000만 원을 수여했다.
데모데이를 통해 2024 데모데이 최우수 브랜드상은 피노아친퀘(디자이너 이서정), 신세계톰보이상은 준태킴(디자이너 김준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콘진원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우수 신진 패션 브랜드들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는 ‘액셀러레이팅 F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특별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제 산업 현장과 함께 연결되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뛰어난 브랜드들이 패션 산업에 뿌리내리고, 더 나아가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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