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다음 달 6~1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과제인 지방시대의 미래를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지역 박람회다. 정부 부처, 지자체, 교육청, 학계, 활동가 등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지방자치분권 및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고 지방시대 정책의 성과를 함께 나눈다.
특히 3회 째를 맞는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조달청, 통계청, 산림청 등 정부 부처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시도 교육청 전시관, 국제협력 워크숍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더욱 확장되고 연결된 지방시대 정책박람회 현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엑스포의 메인 행사 중 하나인 전시관은 지난해보다 더 다채롭고 실감 나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국민들에게 지방시대 정책을 쉽고 친숙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춘천시와 개최지 특화 공연으로 인기 가수의 개막 축하공연을 비롯해 시군의 날 행사, 설악산 삭도 착공 기념 오색오감 버스킹, 춘천 마임 공연과 함께 춘천 커피축제(페스타), 강원바이오엑스포, 춘천창업엑스포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개최지인 춘천시는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한 균형발전을 상징하는 도시로, 기존 대도시의 대형 컨벤션에서 벗어나 중소도시에서 개최되는 행사로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첨단 미래산업, 명품 관광 벨트, 청정 자연 생태계, 정주 여건 등 도의 비전을 선보인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특별자치도로 지방자치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우리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며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kh@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