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원으로 시작해 '대박' 났다"…원조 K팝 스타가 만드는 최고 바비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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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캡처

1990년대 원조 미녀 가수로 사랑받은 이지연이 운영하는 식당이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애틀랜타 맛집 25개에 선정됐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미국 동남부 최대도시 애틀랜타의 최고 레스토랑 25곳 중 하나로 이지연의 식당 '에어룸 마켓 BBQ(Heirloom Market BBQ)를 선정했다.

NYT는 미전역 도시별 맛집을 소개하는 코너 '어디서 먹을까'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중 애틀랜타시에 위치한 레스토랑 톱25에 이지연의 식당이 선정된 것이다.

이지연이 남편 코디 테일러가 함께 운영하는 '에어룸 마켓 BBQ'는 한국식 양념을 응용한 바비큐 요리를 선보이는 퓨전 한식 레스토랑이다.



NYT는 "도심에서 약간 운전해 나와야 하지만 한국과 미국 남부의 맛을 결합한 최고의 바비큐가 기다린다"고 극찬했다.

이어 "전 K팝 스타 출신인 이지연과 그의 남편인 코디 테일러는 갈비에 고추장을 바르고, 김치와 코울슬로를 버무리고, 12시간 동안 훈제한 양지머리에 된장을 넣는다"며 "이들은 매일 5가지 소스를 만드는데, 특히 달콤매콤한 소스는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에 곁들이면 훌륭하다"고 소개했다.

또 "마지막에 잘 구운 머랭을 얹은 바나나 푸딩까지 맛보기 전엔 떠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지연의 식당은 지난해 10월 미슐랭가이드 빕그루망에도 선정됐다. 미슐랭 빕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선정하는 미슐랭 가이드의 한 부문이다.

이지연은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3000만원으로 시작한 레스토랑이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열심히 일해준 팀들과 파트너 코디 테일러에게 감사를 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