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산업단지 지정을 경기도에 신청해 지정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정받은 산업단지는 동항·동항2 일반산업단지로 양성면에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마땅한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산업단지 내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출·퇴근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기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자 지난해부터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산업단지 지정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번 지정으로 통근용 전세버스가 동항·동항2 일반산업단지 내 운행이 가능해졌다. 또한 경기도에서 주관하고 있는 경기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공모 신청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년 최대 1억원에 지원금을 3년 동안 총3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단지 입주업체 관계자는 “이번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산업단지 지정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 더 나은 교통 환경을 제공해 입주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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