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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당놀이? 진주 검무?…연말엔 어떤 무형유산 즐겨볼까

국가유산청, 11~12월 국내·외에서 26건 개최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모습. 사진 제공=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오는 11월과 12월에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다양한 ‘국가무형유산(옛 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 총 26건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직접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이다. 먼저 ▲ 전북 익산지역에서 전승되는 기악곡인 ‘이리향제줄풍류’(11.2 / 국가무형유산 통합전수교육관 실내공연장)를 시작으로 ▲ 서울 종로구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지정 60주년 기념 ‘남사당놀이’(11.9 / 운현궁)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며 ▲ 경남 합천군에서는 불상 등을 봉안하기 전 예배 대상으로서 상징성을 갖도록 의미를 부여하는 불교 의례인 ‘불복장작법’(11.11 /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 홍제암)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대목장’(11.15 / 중요무형유산전수회관) ▲ 경남 양산시에서는 궁중 잔치에서 쓰인 꽃장식인 ‘궁중채화’(11.20.~22 / 한국궁중꽃박물관) 종목의 시연과 전시가 각각 개최되어 국가무형유산이 지닌 각양각색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 서울 강남구에서는 발에 탈을 쓰고 노는 놀이인 ‘발탈’(11.2 / 민속극장 풍류)이 진행될 예정이며 ▲ 경기 수원시에서는 마을의 평화와 풍년을 목적으로 행해지는 굿인 ‘경기도도당굿’(11.2 / 고색동 코잡이놀이 및 도당)이 ▲ 충남 당진시에서는 재앙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농경의식인 ‘기지시줄다리기’(11.2 / 틀못광장) 행사가 진행된다.



▲ 전북 전주시에서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11.9 / 우진문화공간) ▲ 광주 남구에서는 ‘판소리’(11.10 /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극장) 등 예능 종목 공연도 만나볼 수 있으며 ▲ 서울 종로구에서는 올해 마지막 기획행사로 ‘불화장’(12.11.~17 / 서울 갤러리 라메르)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 경남 진주 지역에서 전승되는 여성검무인 ‘진주검무’(11.12 / 진주 대곡초등학교) 등 4개 종목의 ‘찾아가는 무형유산 행사’가 개최되며 ▲ 국경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국가무형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해외행사로 ‘동래야류’(11.14~19 / 인도네시아 솔로시티)와 ‘평택농악’(11.23~11.25/ 일본 시로야마 공원) 등 2건이 진행된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 일정은 국가유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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