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류 9등, 면접 6등이 최종 2명에…코이카 상임이사 선발 논란

■외통위 국정감사

尹 장모 법률대리 변호사 동생

코이카 "여성, 외부인사" 장점


지난해 말 손정미(사진)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상임이사가 선발될 때 1차 서류심사에서는 20명 중 9등, 2차 면접에서는 10명중 6등을 기록했지만 최종 2명에 뽑힌 것으로 나타났다. 손 이사는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이자 김건희 여사의 어머니 최은순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손경식 변호사의 동생이다.

24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코이카로부터 제출받은 손 이사 선발 점수를 공개했다. 이 의원은 “서류 합격자의 2~3배수를 면접자로 보통 뽑는데 5배수를 선발했다”고 지적했고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규정상 3~5배수를 뽑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면접 6위가 최종 2명에 뽑힌 배경에 대해 묻자 장 이사장은 “여성과 외부인사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이 “손 이사 선출 과정에서 부탁의 전화를 받았냐”고 묻자 장 이사장은 “있다”며 “이사 선임 과정에서 여러 경로로 자천, 타천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장 이사장은 “(주변 의견에) 구애받지 않고 최종적으로 저의 판단” 이라고 덧붙였다.

손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선임됐다. 당시부터 국제협력개발과 공적개발원조(ODA) 업무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손정미 코이카 상임이사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