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고(故)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빈소에 정진석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했다.
정 실장과 성 실장은 이날 빈소에 약 90분 가량 머물며 이 전 부의장의 동생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은 임기 중 가장 많은 일을 가장 왕성하게 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집권 여당은 하나 된 힘으로 대통령을 도와 정부의 성공을 돕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최근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 해소 방법,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 등을 두고 당정 간의 불화가 심화하자 화합을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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