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이달 26일 아동·청소년 및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해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우신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다(多)함께 어울림 - 세계문화 놀이터’ 축제가 개최된다. 관내 내·외국인이 모여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며 건강한 다문화 인식을 확립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여러 국가의 전통의상과 놀이를 체험하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는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미디어 축제 및 영플 야시장’이 열린다. 청소년들이 ‘유튜버’가 되어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드론 체험, 레트로 사진 촬영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영플 야시장에서는청소년들이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다문화 사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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