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이 미국 소화기학회(ACG)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우수성을 현지 의사들에게 직접 알린다.
셀트리온은 오는 25~3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리는 '2024 미국 소화기학회'(ACG)에 참석해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와 제품의 우수성을 알린다고 24일 밝혔다. 서 회장이 직접 학회에 참석해 전 세계 소화기 질환 의료진에게 짐펜트라 등의 효능과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ACG는 9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미국 소화기학회로 전 세계의 소화기 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를 비롯해 '램시마', '유플라이마'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공급 중이다. 이 같은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뿐 아니라 인터루킨 단백질 억제제로 영역을 확대해 '스테키마'(CT-P43)의 국내외 허가를 획득했다.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글로벌 허가 절차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제품 라인업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 강화와 점유율 확대에 속력을 낸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ACG 등 저명한 학회에 참석해 짐펜트라를 포함한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전문가들과 소통을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미국 시장에서 처방 증가와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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