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ESG 싱크탱크인 ‘미래비즈’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사례를 담은 두 번째 보고서를 정식 출판했다.
이번 보고서는 산업별 ESG 우수사례를 정리한 첫 번째 보고서와 다른 주제(탄소 배출 감소, 기업의 사회적 문제 해결)를 중심으로 작성했다.
각자 다른 산업과 규모를 가진 기업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식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의 ESG 활동도 담았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판은 정보, 전문 인력, 시간, 자금 부족으로 인해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ESG 도입이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되면서 주주의 이익을 해치거나 비효율적인 경영을 초래하는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비즈는 ESG 모범 사례를 연구하고 이를 보고서로 출판하여 기업들에게 배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미래비즈의 ESG 우수사례 보고서는 앞으로 코스닥 및 코스피 상장사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며, 뉴욕 UN 본부에서 열리는 Leaders Summit 행사에서 UN, 기업, 정부 및 NGO 담당자들과 함께 공유되고 발표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이준혁 학생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별 다양한 접근 방식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미래비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며, “특히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기업들의 전략을 연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Patagonia, Mondragon Corporation, Microsoft, Novo Nordisk를 포함한 4개 기업의 ESG 성과를 조사하며 기업의 경제적 불평등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이준혁 학생은 글로벌 청소년 ESG 투자 프로젝트인 ‘유스임팩트펀드’의 리더로 활동 중이다. 유스임팩트펀드에서 삼성 재벌가의 Governance 관련 문제를 다루며, ESG 캠페인을 통해 부정적 이슈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미래비즈의 ESG 우수사례 보고서 및 유스임팩트펀드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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