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서구 청라동 일원에 건립되는 ‘스타필드 청라 건축허가 변경’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2017년 건축허가 이후 7년 2개월 만이다. 이곳 스타필드 청라에서는 프로야구 경기장과 K팝 공연, e-스포츠 국제대회, 전시회 등이 가능한 복합 문화관람 시설로 추진될 예정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연면적 51만㎡에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2027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현재 공정률은 8%(토목공사 76%)이다. 사업 규모도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2년 8월에 2만 석 규모의 돔구장 건립 협약식 체결 당시 보다 1000석을 추가한 2만 1000석이다.
건립되면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1년 내내 열리는 복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결합된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탄생하게 된다. 다만 애초 알려졌던 호텔 객실 규모는 기존 296실에서 55실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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