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파일럿 에너지, MWCEP로 탄소 중립 시대 앞당겨

한국 기업과 손잡고 청정 암모니아 생산 및 탄소 저장

에너지 시장에서 탄소 중립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그 중심에는 호주 파일럿 에너지(Pilot Energy)의 중서부 청정에너지 프로젝트(MWCEP)가 있다. 혁신적인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며 탄소 중립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MWCEP는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MWCEP, 탄소 배출 감소 및 경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

MWCEP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프로젝트라고 평가되고 있다. 2022년 시작된 MWCEP는 파일럿 에너지가 보유한 기존 석유 및 가스 사업 자산과 인프라를 활용, 저비용 청정 암모니아 생산과 탄소 포집 및 저장(CCS)을 동시에 목표로 하는 미래 지향적인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서호주 클리프 헤드(Cliff Head) 유전 설비를 활용하여 연간 120만 톤의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연간 100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영구적으로 저장하여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생산되는 암모니아의 최대 70%는 한국 발전사 등에 공급될 예정으로, 한국의 에너지 시장 안정화와 탄소 배출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일럿 에너지가 추진 중인 MWCEP의 CCS 및 수소 생산 과정 조감도




8RH2 기술, 저비용·고효율 청정수소 생산의 핵심

MWCEP의 핵심은 '청정수소 생산'이다. 클리프 헤드의 기존 설비와 8리버스의 8RH2 수소 생산 기술을 통해 저비용으로 고효율의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다. 8RH2 기술은 천연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 및 저장하여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

이 기술로 생산되는 청정수소는 탄소 집약도가 0.12kgCO2e/kgH2 수준으로 매우 낮다. 또한, 높은 설비 이용률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생산되는 블루수소 및 그린수소는 장기수소원가(LCOH) A$1.85~2.13, 장기암모니아원가(LCOA) A$371~398 수준으로 경제성까지 확보하여 MWCEP의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한다.

호주 정부 승인 획득으로 세계 Top 10 CCS 프로젝트 도약 발판 마련

MWCEP는 호주 정부의 승인을 획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2024년 6월, 호주 자원부는 서호주 해상 WA-31-L 구역에 탄소를 저장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는 호주 해상 탄소 저장 프로젝트 최초 사례이며, 파일럿 에너지는 WA-31-L 구역에 클리프 헤드 CCS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 활용 가능한 1,340만 톤의 탄소 저장 용량을 확보했다.



또한 8월에는 서호주 해상 내 대규모 구역에 대한 온실가스 평가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MWCEP의 탄소 저장 영역이 기존 72km2에서 7,472km2로 대폭 확대되었다. 이를 통해 MWCEP는 5천만 톤 이상의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보하며 세계 Top 10 규모 CCS 프로젝트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한-호 에너지 협력, 에너지 안보 강화 및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 창출 기대

브래드 링고 파일럿 에너지 회장은 "MWCEP는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끌어낼 미래 투자"라며 "특히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양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 및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MWCEP는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한국 기업들은 MWCEP 참여를 통해 선진 CCS 기술 도입 및 국내 CCS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청정 수소/암모니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양국 기업 간 투자 및 기술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 창출과 상호 이익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파일럿 에너지는 MWCEP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향한 노력을 지속하며,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 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