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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대통령특보, 호주서 방산 세일즈…외교장관 면담

장호진 대통령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28일(현지 시간) 페니 윙 호주 외교부 장관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호진 대통령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29일(현지 시간) 호주에서 ‘방산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29일 “장 특보가 28~29일 호주를 방문해 페니 웡 외교부 장관, 그렉 모리아티 국방부 차관, 앤드류 쉬어러 국가정보실장, 그레이엄 플레쳐 총리내각부 국제안보보좌관, 캐시 클루그만 총리실 국제관계보좌관 등을 만나 양국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및 최근 러-북간 군사협력 동향 등 지역 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 특보는 호주가 추진 중인 호위함 획득 사업과 관련해 실전 경험에 의해 개발된 우리 함정의 우수한 역량을 상세히 설명하고, 호주 측의 관심과 고려를 요청했다.

호주 해군은 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111억 호주달러(약 10조원) 규모의 다목적 호위함 11척 획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호주의 호위함 확보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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