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사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지난 29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4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어 자동화 행정을 구현해 단순·반복 비효율적 업무를 개선한 광주시의 ‘행정·공공업무 RPA 자동화 구축’을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지역정보화 발표대회는 시군 우수 지역정보화 사례 발굴 및 확산, 도내 정보화담당 공무원의 정보기술(IT) 신기술 습득, 정보화 트렌드 함양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1996년부터 열린 지역정보화 관련 도내 최대 규모 행사다.
경기도와 31개 시군 정보화담당 공무원 110여 명이 대회에 참석한 가운데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지역정보화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광주시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3년에 걸쳐 전 직원 대상 교육·홍보, 자동화 과제 발굴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단순 반복 업무를 감축해 업무처리 시간을 줄이고 예산을 절감한 것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어 우수상은 수원시와 안양시가 차지했다. 수원시는 돌봄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증가하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수원새빛돌봄’ 플랫폼을 구축, 기존 90% 수작업으로 추진하던 돌봄행정 업무 전 과정을 전산화해 업무시간과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안양시는 드론을 활용해 전 지역의 고해상도 사진을 제공한 점에서 현장 확인 업무에 혁신을 추진한 사례로 평가 받았다.
이 밖에 관내 40개 기관의 예약시스템을 통합하고 본인확인서비스 활용 사용료 즉시 감면 기능을 제공하는 등 공공서비스 창구 일원화를 통해 시민 편의를 증진한 안산시와 시민의 건의에 따라 이륜차 교통법규 준수 유도 및 안전 보행환경 조성 시스템을 구축한 군포시가 장려상을 받았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선정된 지역정보화 우수사례뿐만 아니라 좋은 평가를 받은 사례들도 31개 시군 전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