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11월 5~6일 목포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김대중 100년 평화 페스티벌 청소년 평화·인권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남 의(義) 교육 활성화의 하나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 인권 인식을 높이고, 민주주의 정신을 배우는 장이다. 이번 축제에는 전남 도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은 청소년 평화·인권 토크 콘서트, 청소년 평화·인권 골든벨 한마당, 뮤지컬 ‘나는 김대중이다’ 상연, 특별기획 김대중 대통령 사진전 등이다.
전남도교육청은 해방 80주년을 맞는 2025년 전남 의 교육 내실화에 주력한다. ‘해방 80주년 교육주간’ 운영을 비롯해 지역사교육자료 개발 보급, 찾아가는 평화‧인권 통일 수업 지원, 나라사랑 교육 등 다양한 실천교육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병국 전남도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를 교육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새기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