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잡지협회와 함께 11월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제59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대상은 문화포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장관 표창 11명 등, 총 14명이다.
올해 문화포장은 ‘반도체네트워크’ 이갑주 대표가 받는다. 이 대표는 국내 최고의 반도체 응용회로 전문지인 월간 ‘반도체네트워크’를 발행해 핵심 제품의 최신 정보와 소식을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해외기업 광고 유치 등 반도체 산업 발전과 국제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통령 표창은 ‘농경과원예㈜’ 이영자 대표에게 수여한다. 이 대표는 ‘농경과원예’ 발행을 시작으로 ‘난세계’, ‘친환경’을 발행하며 지난 38년간 우수한 농업기술과 유기농 정보를 제공해 농식품과 잡지산업 발전을 위해 힘썼다. 또 국무총리 표창은 ‘㈜와스코 월간항공’ 노상래 대표이사가 수상한다. 노 대표는 ‘월간항공’과 ‘월간항공우주’ 등을 발행해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유・청소년 항공우주과학 프로그램 기획, 캠프 개최 등을 통해 항공우주교육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이를 진흥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외에도 주식회사 전국 김진구 대표 등 11명은 문화체육장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잡지의 날’은 근대 잡지의 효시인 육당 최남선의 ‘소년’ 창간일(1908. 11. 1)을 기념해 1965년에 지정한 날로서, 정부는 매년 ‘잡지의 날’을 계기로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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