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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드문 이 동네서 시세차익 기대되는 ‘줍줍’ 나온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5일 청약 접수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전용 39㎡ 평면도. 제공=롯데건설




신축이 드문 서울 노원구에서 ‘줍줍’이 나온다. 2020년 분양 당시의 분양가가 그대로 적용돼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모집공고가 게재됐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난해 6월 입주한 단지다.



이번 청약 물량은 전용면적 39㎡ 1가구다. 분양가는 3억 3600만 원이며, 여기에 유상옵션과 부대경비 1000만 원 가량이 추가된다. 청약은 5일 접수 받으며, 당첨자는 8일 발표된다. 청약 대상은 서울시 거주자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유형별 자격요건을 갖춘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이번 청약의 경우 2020년 7월 분양 당시의 분양가가 그대로 적용돼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지난해 6월 입주한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에서 아직 동일 면적인 전용 39㎡의 매매거래는 없지만, 전용 59㎡의 경우 분양가를 크게 웃도는 금액에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전용 59㎡의 분양가는 4억 4400만~ 4억 7200만 원이었는데, 올 9월 두 배에 가까운 8억 53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올해로 입주 5년차를 맞은 인근의 노원센트럴푸르지오 전용 48㎡도 올 3월 6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비슷한 면적의 경우 1989년 입주인 상계동 벽산아파트 전용 38㎡가 올 4월 3억 1500만 원에 매매됐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최근 신축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는 만큼 소형 평수여도 분양가보다 높은 금액에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며 “6억 원 수준 거래는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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