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지역의 핵심 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시는 이번 지역특화 프로젝트 선정으로 반도체 산업을 지역의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반도체 후공정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을 지역특화 분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11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2.0’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참여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2025년 75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고, 2027년까지 총 250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해 지역 소부장 기업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 사업에서 연구개발(R&D) 사업화 및 유망기업 발굴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앵커기업 육성과 함께 이들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지역 앵커기업 발굴과 육성, 유망기업의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인천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공모사업과 함께 앞서 5월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국비 45억 원 규모)과 산업부의 ‘산업혁신인재 성장지원(해외연계) 사업’(국비 25억 원 규모), 7월에는 교육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국비 268억 원 규모)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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