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 중소기업대상에 구영테크가 선정됐다.
또 최우수상에는 블루센‧이지스, 우수상에는 오대‧한국소방기구제작소‧YH데이타베이스이 각각 뽑혔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대구 중소기업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중소기업대상은 신기술 개발과 매출 증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대상에 선정된 구영테크는 지역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생산 선도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으로 바탕으로 현대·기아자동차를 주요 매출처로 납품 중이다.
특히 지난해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873억 원을 투자해 구지 2공장을 증설했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생산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하이브리드 브라켓과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케이스 양산을 시작하는 등 앞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블루센은 수돗물을 측정해 기준치를 벗어난 물은 자동으로 배출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센서부터 완제품까지 전 공정을 자체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이지스는 디지털 트윈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도시계획, 스마트시티 솔루션 등에 특화된 기업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 및 공공기관과 활발한 협업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은 “변화와 혁신의 경영 마인드로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우수기업이 중견기업·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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