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던 손흥민(32·토트넘)의 복귀가 임박했다.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복귀 가능성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1일 훈련을 했으므로, 2일 훈련까지 잘 마치면 괜찮을 것”이라며 그의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친 후 소속팀과 대표팀 경기를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19일 웨스트햄과 정규리그 8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해 공식전 4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15분 터진 시즌 4호골을 포함해 4득점 가운데 3골에 관여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하지만 이후 또다시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고 지난달 25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UEL 경기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 맨시티와의 리그컵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포스테글루 감독은 이날 손흥민 외에도 주요 선수들의 부상 상황에 대해 브리핑했다.
맨시티와의 리그컵서 햄스트링을 다친 미키 판더펜에 대해서는 "햄스트링을 다쳤다. 심각하지는 않지만 A매치 휴식기 전까지는 뛰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티모 베르너는 주말 경기(애스턴 빌라전)에 뛸 수 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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