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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혁 신인상 보인다…5타 줄여 15언더 공동 선두

KPGA 동아회원권 오픈 3R

통산 2승 이동민과 동타

5언더 장유빈은 대상 눈앞

2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샷을 하는 송민혁. 사진 제공=KPGA




송민혁과 이동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 원)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송민혁은 2일 전북 장수골프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송민혁은 이동민과 함께 공동 1위로 3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올해 신인 송민혁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신인상인 명출상 포인트 1위가 될 수 있다. 현재 명출상 부문 1위 김백준이 이번 대회 도중 기권했고 2위 오기소 다카시와 3위 히라타 겐세이 등 일본 선수들은 올해 KPGA 투어 대회에 더 나오지 않기 때문에 4위 송민혁에게 역전 기회가 왔다.



송민혁은 16번 홀까지 2위에 2타 앞선 단독 1위였으나 17번 홀(파4)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벙커 턱에 걸리면서 1타를 잃었다. 또 2위에서 추격하던 이동민이 마지막 18번 홀(파4)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이동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가 됐다. 신인 송민혁은 투어 첫 승에 도전하고 이동민은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2021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2승을 따낸 경력이 있다.

박은신과 김한별이 14언더파 199타로 1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제네시스 대상 수상 확정에 도전하는 장유빈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5위다. 대상 포인트 2위 김민규 역시 5언더파 208타로 장유빈과 함께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2024시즌은 이 대회와 다음 주 투어 챔피언십까지 2개 대회만 남았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가 대상 포인트 1000점을 받는데 현재 장유빈과 김민규의 격차는 1515점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김민규가 장유빈과 격차를 1000점 이내로 좁히지 못하면 장유빈의 대상 수상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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