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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출신 듀엣' 고영인 경제부지사·윤준호 정무수석, 경기도 공식업무 돌입

전직 국회의원 집행부 동시 입성은 처음

道, 정무·소통 대폭 강화 기대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가 5일 경기도청에서 고영인 신임 경제부지사(왼쪽)와 윤준호 정무수석(오른쪽)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경기도




경기도가 5일 신임 경제부지사에 고영인 전 국회의원을, 정무수석에 윤준호 전 국회의원을 임용했다.

고영인 신임 경제부지사와 윤준호 신임 정무수석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고 신임 경제부지사는 제21대 국회의원(안산단원갑)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경기도당 부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비명(비 이재명)계로 분류되며 지난 22대 총선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들었다.



윤 신임 정무수석은 제20대 국회의원(부산해운대을) 출신이다. 2023년부터는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장관급인 국회의원 출신 2명이 동시에 경기도 집행부에 참여하는 것은 도 역사상 처음이다.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도정에 대한 추동력 확보를 위해 정무력과 소통력을 강화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고영인 신임 경제부지사는 “대한민국 최대의 광역지방자치단체이자 미래를 선도하는 경기도에서 경제부지사라는 중책을 맡아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무상급식을 도입한 경기도의회 경험을 살려 김동연 지사와 함께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경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경제부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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