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들의료재단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지난 4일 병원 10층 대회의실에서 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의료진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1대 병원장을 역임한 김민상 전 병원장의 공로를 기리고 신임 병원장의 출발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2대 병원에 취임한 유병근 신임 병원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로서 개인병원, 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 등을 거치며 20년 넘게 임상 경력을 쌓아온 실무형 베테랑으로 평가 받는다. 성북우리아이들병원에 합류한 뒤 진료부원장을 맡으며 소아 환자 진료에 매진하는 한편, 성북구의사회 총무이사로서 지역사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경희대병원 외래교수, 대한소아과학회 평생회원, 대한소아호흡기알레르기학회 정회원 등을 겸임하며 학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유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병원장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닌 모든 구성원의 헌신으로 만들어진 병원이다. 앞으로도 직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병원장이 되겠다"며 "이사장님의 목표인 직원 만족, 환자 안전, 스마트 병원의 구현을 위해 모든 구성원과 함께 노력해 대한민국 최고의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북아이들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유일의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이다. 병원 측은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환자 안전과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미래를 향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