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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회적기업진흥원장에 ‘尹 노동 과외교사’ 정승국

윤, 정치 시작 때 만난 노동사회학자

‘예산 삭감’ 사회적기업 생태계 과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제6대 원장으로 정승국 전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 교수가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진흥원은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으로 만들어진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이다.

정 원장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전문위원과 정부의 노동 개혁안을 만든 미래노동시장연구회 위원을 지냈다. 2021년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을 떠나 정치 행보를 시작할 때 만난 노동사회학자로 알려졌다. 당시 주변에서는 그를 윤 대통령의 ‘노동 과외 교사’로 불렀다.



지난해 예산 감소와 선별화로 인해 위축됐다고 평가받는 사회적기업의 생태계 복원이 과제다. 올해 고용부의 사회적기업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약 60% 급감했다. 정 원장은 “사회적기업의 자립과 규모화, 사회서비스형 사회적기업 육성에 힘쓰겠다”며 “사회적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지역사회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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