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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 속 우위' 트럼프, 지금 뭐하고 있나 보니…머스크 등과 개표방송 '시청 파티'[美대선 2024]

AP연합뉴스




미국 진보 성향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승리를 점친 가운데,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족 및 고액 후원금 기부자 등과 함께 대선 개표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NN·PBS 방송 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마러라고에서 측근과 대화를 개표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상징인 붉은 색 넥타이 차림으로 반짝이는 샹들리에와 대형 텔레비전 개표방송 화면을 배경으로 삼은 채 지인들 앞에서 연설하기도 했다고 CNN은 전했다.이곳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진 후원금 기부자와 일부 지지자들은 성조기가 내걸린 별도의 더 넓은 공간에서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개표 상황을 살피고 있다. PBS 생중계 화면에 잡힌 지지자들은 '특정 주에서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앵커 멘트에 큰 소리로 환호하기도 했다. 대부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구호가 새겨진 붉은 모자를 쓰고 있다.



이곳에는 트럼프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을 비롯해 트럼프 전 대통령 정권 인수팀을 이끄는 하워드 러트닉과 린다 맥마흔, 페이팔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데이비드 색스, 비벡 라마스와미 등도 자리했다고 전해졌다. 앞서 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 진영에 거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와 선거일 밤을 함께 보내기 위해 마러라고에 머물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 추이를 보다가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기다리는 인근 컨벤션센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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