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용마루길에서 ‘미리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상권 매력을 알리고 신규고객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행사는 8일부터 오는 9일까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성탄절 시장(크리스마스 마켓)과 체험 공간(부스), 크리스마스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용마루길은 거리조명, 점포 외관, 대형 트리 등으로 꾸며 성탄절 분위기를 자아낸다.
성탄절 시장과 체험 공간은 용산제일교회에 마련된다. 카페, 음식점 등 상권 내 점포에서 함께하며 뱅쇼 만들기, 미니 트리 만들기, 기념사진 촬영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클래식 공연은 교회와 상권 커뮤니티 공간 ‘소소한 아지트’ 테라스에서 열린다. 교회에서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팝페라 4중창이 펼쳐진다. 소소한 아지트에서는 기타 연주와 함께 재즈 보컬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방문객들이 용마루길 내 점포를 방문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용마루길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 원 할인쿠폰 △1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 지참 시 용마루길 굿즈 증정 △상점·상권 인증 사진 추첨 경품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들뜨고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조금 앞당겨 용마루길로 가져왔다”며 “작지만 개성 넘치는 용마루길의 진가를 많은 분이 알아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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