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이달 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용마루길(새창로14길 일대)에서 ‘미리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상권 매력을 알리고 신규고객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주요 행사는 8~9일, 15~16일 나흘간 오후 1~8시에 열린다. 이 기간에 용마루길은 성탄절 분위기로 골목을 꾸미고 △성탄절 시장(크리스마스 마켓) 및 체험 공간(부스) △크리스마스 클래식 공연 △상점 할인쿠폰△영수증 행사(이벤트) △크리스마스 트리 인증 사진 등을 준비해 방문객을 맞는다.
거리조명, 점포 외관, 대형 트리 등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용마루길 중앙에 있는 상록수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로 꾸며지며, 성탄절 시장과 체험 공간이 용산제일교회에 마련된다.
클래식 공연도 교회와 상권 커뮤니티 공간 ‘소소한 아지트’(새창로14길 43, 2층) 테라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교회에서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팝페라 4중창이 펼쳐진다.
용마루길 상점 51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 이벤트와 1만원 이상 영수증 지참 시 용마루길 굿즈 증정 이벤트, 상점·상권 인증 사진 추첨 경품 등도 준비돼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언제나 들뜨고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조금 앞당겨 용마루길로 가져왔다”며 “작지만 개성 넘치는 용마루길의 매력을 성탄절 분위기가 한층 더 끌어올려 많은 분이 그 진가를 알아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