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컨소시엄이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에 선보인 ‘부천아테라자이’가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부천에서 희소성 높은 브랜드 새아파트인 데다 분양가상한제(이하 분상제) 적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달 8일 진행된 부천아테라자이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3.14대 1, 평균 6.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최근 2년 동안 부천시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부천에서 희소성 높은 브랜드 새아파트인 데다 분상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것이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부천시에서 지난 2015년 분양한 ‘상동스카이뷰자이’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라는 것도 인기 요인에 한 몫하고 있다. 이 단지는 원미구에서 집값 최고가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부천에서는 입주 15년 초과 노후주택 비율이 전체의 76%를 차지하고 있고, 입주 5년 이내 새아파트 비율은 고작 8%대에 불과한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브랜드 새아파트의 경우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소사구 송내동 소재의 ‘래미안부천어반비스타’ 전용 59㎡의 경우 지난 8월 6억4000만원(10층)에 거래되며 연초 거래된 6억원(12층) 대비 4000만원 상승했으며, 소사구 괴안동의 ‘e편한세상 온수역’ 전용 59㎡ 역시 올 2월, 6억9000만원(21층)에 거래되던 것이 지난달 1억원 가까이 오른 7억7800만원(24층)에 손바뀜됐다.
분양 관계자는 “입지, 브랜드, 상품, 가격 경쟁력 등이 맞물리면서 지역민뿐 아니라 서울, 광명 등 광역지역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특히 이들은 앞으로 부천에서 선보일 단지들의 분양가는 더 높게 나올 것이고, 그럴수록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가격 상승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투자가치 측면도 높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부천아테라자이는 분상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전용 50㎡A는 5억 3,400만원부터이고, 전용 59㎡A는 6억 3,300만원부터 책정됐다. 인근 부천시의 ‘e편한세상 온수역’(2020년 4월 입주) 전용 59㎡가 10월, 7억 7,800만원 거래됐고, 광명시 광명동의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2022년 10월 입주) 전용 59㎡는 같은 달 8억 3,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1~2억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한편, ‘부천아테라자이’는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괴안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50~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0㎡A 111가구 △50㎡B 19가구 △59㎡A 70가구 등 1인 가구 및 신혼부부에게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 구성된다.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어 항동지구와 부천 원도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맞은편에 양지초등학교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항동지구 및 옥길지구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앞 근린공원(계획)이 있는 것을 비롯해 서울시 제1호 공립수목원인 약 20만㎡ 규모의 푸른수목원, 괴안체육공원 등의 공원이 도보권에 있으며, 천왕산, 천왕산 가족캠핑장 등도 인근에 있어 도심속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으로 1호선 역곡역이 있어 이를 통해 G밸리 10분대, 여의도 30분대, 종로 40분대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부광로, 소사동로 등의 도로망과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고, 경인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서울 주요업무지구 및 인근 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부천아테라자이’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위치해있으며, 입주는 2027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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