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기에도 한미일 3각 협력은 잘 진행될 것”이라며 “금명간 만날 날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2기 한미관계 전망에 대해서 “별문제 없이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윌리엄 해거티 상원의원, 더그 버검 주지사, 올브라이트·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등 트럼프와 가까운 분들이 용산에 여러 차례 오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미국 여야 상·하원 의원들과 관계를 맺었는데, 한참 전부터 트럼프와 ‘케미(궁합)’가 맞을 것이라고 했다”며 “제가 정치를 처음 해서 대통령이 된 점을 얘기하는 게 아닌가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어제 오후 트럼프 당선이 유력하던 때부터 여러 분들이 트럼프와 통화할 수 있게 전화번호를 달라는 요청을 해 와서 전화번호를 보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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