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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부패 이미지 타파"…건설업계, 이미지 개선 협의체 개최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협의최 관계자들이 7일 건설회관에서 킥오프 회의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건설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열고 첫 킥오프 회의를 7일 개최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건설산업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부실시공, 안전사고, 부정부패 및 열악한 건설현장 등 국민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왔다”며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 등에 따라 협의체가 구성됐다”고 말했다. 2023년 건설산업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93%가 건설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한 바 있다.



협의체는 건설 분야 산·학·연·관 주체가 참여하고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교수 등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위원 15명으로 구성되었다. 최고 의결기구인 협의체의 장은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과 정충기 토목학회장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아울러 협의체 산하에 실무조정위원회를 구성하여 협의체 주요사항 의결과 이미지 개선 로드맵 수립, 성과 점검 등 실무를 총괄하고 실무조정위원회 산하에 4개 분과를 설치해 로드맵 과제 구체화, 중점과제 발굴 등 전문성 지원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며 협의체 실행력 확보 등을 위해 협의체 회의와 실무회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첫 킥오프 회의에서 이진숙 위원장은 “앞으로 협의체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건설산업 이미지 형성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매년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히면서 “협의체가 건설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한승구 회장은 “건설산업은 건설업 취업자 2백 7만명, 국내총생산 건설투자 15%,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 1조 달러 예상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경제발전을 선도하며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주어 왔다”며 “건설산업을 ‘일하고 싶은 산업’,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산업’ 젊은 인력이 건설산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합심하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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