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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트럼프·40세 밴스…'아빠와 아들뻘' 역대 가장 큰 '나이 차'

트럼프-밴스 나이 차이 38세로 역대 가장 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성공으로 J.D. 밴스 상원의원은 초선 상원의원에서 역대 3번째로 젊은 부통령으로 점프하게 됐다. 둘의 나이 차이는 역대 대통령-부통령 간 나이 차이 중 가장 크다.

5일(현지시각) 미 전역에서 치러진 제47대 대통령 선거 결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고 폭스뉴스와 미국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DDHQ) 등이 전했다.

미 대선은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달성하는 자가 승리하는 구조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277명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26명을 확보했다고 봤다. DDHQ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0명을, 해리스 부통령이 213명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2025년 1월20일 78세 61일의 나이로 취임하게 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20년 취임 당시 78세 220일이었는데, 이를 넘어선 것 역대 최고령으로 취임하게 된 셈이다.

반면 올해 8월 40세가 된 밴스 의원은 역대 부통령의 나이와 비교해 봐도 상당히 젊은 나이로 취임할 예정이다. 존 브레킨리지(취임일 기준 36세), 리처드 닉슨(40세 11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젊은 부통령이다.

두 사람 간 나이 차이는 38세로, 역대 대통령과 부통령의 나이 차이 중 가장 크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의 나이 차이는 평균 6.7세, 가장 나이 차이가 컸던 건 브레킨리지와 제임스 뷰캐넌이다. 뷰캐넌은 대통령 취임 당시 65세, 브레킨리지는 36세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29.7세였다.

다음으로는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과 댄 퀘일 전 부통령(22.6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과 리처드 닉슨 전 부통령(22.2세),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21.9세)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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